‘일타스캔들’ 노윤서X이채민X강나언X류다인 보여줄 풋풋 청춘 스토리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일타 스캔들' 우림 고등학교 2학년 1반 친구들이 주목받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극본 양희승) 측은 1월 20일 극 중 우림고 2학년 1반 친구들 노윤서, 이채민, 강나언, 류다인 스틸을 공개했다.

행선(전도연 분)의 딸이자 우림고 2학년 1반의 반장을 맡고 있는 남해이(노윤서 분)와 같은 반 친구들 이선재(이채민 분), 방수아(강나언 분), 장단지(류다인 분)까지. 드라마 속 청춘 스토리를 책임지는 4인방의 각양각색 매력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들의 청춘 스토리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첫 번째 스틸 속 해이와 선재다. 모의고사를 망쳐 우울했던 두 사람. 해이는 선재에게 ‘종점 여행’을 제안했고, 30분 동안 버스를 타고 음악을 들으며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마치 풋풋한 청춘 로맨스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버스 안에서 ‘종점 여행’을 하는 해이와 선재를 포착, 두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풋풋한 청량미와 설렘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한다.

특히 선재는 다른 친구들보다 유독 해이에게 더 친절하고 듬직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수학에서 어려움을 겪는 해이에게 최치열 강의를 추천한 것은 물론이고 학원에서 미리 자리를 맡지 못한 해이에게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에서 핑크빛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 때문에 해이와 선재의 관계가 풋풋한 청춘 학원 로맨스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같은 반 친구인 수아와 단지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먼저 수아는 모의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하는 똑 부러지는 모범생이지만, 이기적인 성향때문에 주변에 친구가 없다. 외동딸 수아를 위해 그 누구보다 열혈인 엄마 수희(김선영 분)도 학원 앞자리를 맡지 못하면 딸의 눈치를 볼 정도. 그런 수아가 가장 견제하는 것은 바로 해이다. 모의고사를 망친 해이를 일부러 찾아가 은근히 신경을 긁는가 하면, 해이가 최치열 수업을 등록한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등 대놓고 싫은 티를 팍팍 내는 수아. 얄밉지만 그 감정이 너무 투명하게 드러나 미워할 수만은 없는 수아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해이와 선재의 베스트 프렌드 단지(류다인 분)는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인 녹은로 키즈 중 가장 해맑은 스타일이다. 녹은로 엄마들의 모임에서 입시 정보보다 한 잔의 맥주를 더 반갑게 여기는 엄마 미옥(황보라 분)과 똑 닮았다. 여기에 단지는 수아의 견제를 받는 해이를 위해 대신 화를 내줄 만큼 든든한 의리도 갖춘 친구. 이렇듯 녹은로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는 엄마와 함께 치열한 경쟁이 넘쳐나는 입시 전쟁에서 가뭄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각양각색 매력으로 드라마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드는 우림고 2학년 1반 친구들이 보여줄 청량하고 풋풋한 청춘 스토리에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