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CJ대한통운, 택배 물동량 증가율 둔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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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물동량 증가율 둔화, 포워딩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 원인은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3%, 8% 하향한 것에 기인했다"면서 "실적 추정치 하향은 컨테이너 운임 하락에 따른 글로벌 사업부 내 포워딩 수익성 감소와 택배 물돌량 추정치 하향한 것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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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물동량 증가율 둔화, 포워딩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 원인은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3%, 8% 하향한 것에 기인했다"면서 "실적 추정치 하향은 컨테이너 운임 하락에 따른 글로벌 사업부 내 포워딩 수익성 감소와 택배 물돌량 추정치 하향한 것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둔화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소비 전환으로 택배 물동량 증가세가 정체됐다"면서 "다만 택배 시장의 수요-공급은 타이트하며 택배사들의 가격 결정력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올해 택배 가격을 평균 5% 인상할 계획이며 저마진 고객은 축소함으로써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쿠팡의 택배 사업 확대, 한진과 롯데 등의 공격적 영업 가능성은 우려 요인이나, 전방위적인 비용 상승을 감안하면 택배 기업 간의 가격 경쟁 심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택배 파업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2560억원, 영업이익은 1162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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