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구룡마을 큰불, 대응 2단계 발령…주민 500여명 대피

박효주 기자 2023. 1. 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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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큰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이 불로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

소방은 이날 오전 7시 26분쯤 인근 소방서 인력까지 출동하는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진화를 위해서 소방대원 145명이 동원됐고 소방차량 45대, 헬기 4대도 현장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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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6시 27분쯤 강남구 구룡마을에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소방청 제공)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큰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이 불로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27분쯤 구룡마을 4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불은 5구역으로까지 확대됐다.

소방은 이날 오전 7시 26분쯤 인근 소방서 인력까지 출동하는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애초 오전 6시 39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투입되는 화재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상황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대응 단계를 높였다.

화재 진화를 위해서 소방대원 145명이 동원됐고 소방차량 45대, 헬기 4대도 현장에 투입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으며 인근 주민 450~500여명이 대피했다. 주택 15개 동도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일 오전 6시 27분쯤 강남구 구룡마을에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트위터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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