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난해 4·4분기에 가입자수 766만명 증가...CEO는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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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4분기 3달간 넷플릭스의 가입자수가 766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전체 회원이 2억3000만 명(지난해 말 기준)을 돌파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78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순이익은 91% 급감한 553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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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순이익 12센트로 시장 전망치 하회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지난해 4·4분기 3달간 넷플릭스의 가입자수가 766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전체 회원이 2억3000만 명(지난해 말 기준)을 돌파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CNBC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신규 가입자는 월가의 예상치인 457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글로벌 회원은 2억3100만명이다.
넷플릭스는 드라마 '웬즈데이를 비롯해 영화 '나이브스 아웃:글래스 어니언', 해리 왕자 부부의 다큐멘터리 '해리와 메건'이 인기를 모으며 가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78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순이익은 91% 급감한 55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순이익 급감은 회사의 손실이 아닌 강달러로 인한 유로화 채권 헤지로 인한 실현되지 않은 손실의 결과라는 게 넷플릭스측의 설명이다.
또 넷플릭스는 주당 12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인 45센트를 하회한 것이다.
한편, 넷플릭스를 창업한 헤이스팅스 CEO는 이번 실적 발표를 끝으로 퇴진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일선 경영에서 손을 떼고 넷플릭스의 회장 직함을 맡게 된다. 공동 최고경영자 자리에는 헤이스팅스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왔던 테드 서랜도스 CEO와 그레그 피터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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