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타피아,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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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피아가 보스턴으로 향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월 19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외야수 라이멜 타피아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약 두 달 동안 새 팀을 찾지 못했던 타피아는 결국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보스턴으로 향했다.
타피아는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1시즌까지 콜로라도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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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타피아가 보스턴으로 향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월 19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외야수 라이멜 타피아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다.
지난시즌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마친 타피아는 지난 11월 논텐더 방출을 당했다. 약 두 달 동안 새 팀을 찾지 못했던 타피아는 결국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보스턴으로 향했다. 스프링캠프 초청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1994년생 좌투좌타 외야수 타피아는 지난시즌을 토론토에서 보내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해진 선수다. 타피아는 지난해 128경기에 출전해 .265/.292/.380 7홈런 52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타피아는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1시즌까지 콜로라도에서 뛰었다. 2021시즌에는 시즌 20도루를 기록했고 단축시즌에는 51경기 .321/.369/.402 1홈런 17타점 8도루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데뷔 초 TOP 100 유망주 평가까지도 받았지만 쿠어스필드에서 6년 동안 439경기 .280/.325/.395 19홈런 136타점 45도루를 기록해 아주 인상적인 타격 능력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빅리그 7시즌 통산 성적은 567경기 .277/.318/.392 26홈런 188타점 53도루. 리그 평균 이상의 정교함을 가졌고 삼진을 많이 당하지 않는 선수지만 선구안과 장타력은 부족하다.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가졌지만 타구 반응이 늦어 수비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보스턴은 올겨울 요시다 마사타카, 애덤 듀발을 영입하며 외야를 보강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내야로 돌아갈 전망이지만 외야 자원이 부족하지는 않다. 과연 타피아가 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이룰지 주목된다.(자료사진=라이멜 타피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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