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 1회' 손흥민…맨시티전 역전패에 4∼6점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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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후반에만 네 골을 헌납하며 역전패한 가운데 핵심 공격자원인 손흥민(31)도 현지 매체로부터 아쉬운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022-2023시즌 EPL 7라운드 순연 경기(2-4 패)를 마치고 손흥민에게 6.03의 평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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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022-2023시즌 EPL 7라운드 순연 경기(2-4 패)를 마치고 손흥민에게 6.03의 평점을 매겼다.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5.86), 위고 요리스(5.94) 다음으로 낮은 점수다.
두 선수가 수비수, 골키퍼로서 후반에만 네 골을 내준 책임이 무거운 점을 고려하면 손흥민 역시 공격에서 기여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은 셈이다.
지난해 11월 마르세유(프랑스)와 UCL 경기 중 안와 골절상을 당한 손흥민은 직전 아스널전에 이어 이날도 카타르 월드컵부터 줄곧 착용해온 보호대를 벗고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마스크를 벗은 손흥민 [AP=연합뉴스] |
풀타임을 뛰면서 유효슈팅도 1회에 그쳤다.
전반 36분 벤 데이비스가 왼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껑충 뛰어올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 네이선 아케의 머리에 맞고 굴절돼 골키퍼 에데르송의 정면으로 향했다.
그는 아스널전에서도 유효슈팅 1회에 그쳐 팀 내 이 매체에 팀 내 최저인 5.74의 평점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4점을 매겼다.
공수에서 허점을 보여 3점을 받은 이반 페리시치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풋볼 런던은 "전반 골문을 향해 헤딩을 했지만 아케에 맞고 에데르송이 선방했다. 그 외에는 거의 기여한 게 없다"고 혹평했다.
풋볼 런던은 맨시티 공격진에 슈팅 기회를 내줬다며 중앙 수비수 에릭 다이어에게도 4점을 매겼다.
그간 맨시티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터라 아쉬움이 더 크다.
손흥민은 이 경기 전까지 맨시티와 15차례 만나 7골 3도움을 올렸고, 특히 지난 시즌 두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각각 1골, 2도움으로 활약해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침묵한 토트넘은 전반에 먼저 2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후반 4실점으로 2-4로 역전패했다.
리그 22호골을 기록한 홀란 [로이터=연합뉴스] |
리야드 마흐레즈가 멀티 골로 맹활약한 가운데 맨시티의 전방을 책임진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은 이날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8분 문전으로 쇄도한 마흐레즈가 후방에서 넘어온 로빙 패스를 헤딩으로 띄워줬고, 이를 홀란이 마무리하며 리그 22호 골을 작성했다.
홀란은 이 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 손흥민의 골 기록(23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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