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구룡마을 대형 화재…주민 500여명 긴급 대피

이소현 기자 2023. 1. 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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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큰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7분께 구룡마을 4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불은 5구역으로까지 확대됐다.

소방은 이날 오전 7시26분께 인근 소방서 인력까지 출동하는 화재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진화를 위해서 소방대원 145명이 동원됐고 소방차량 45대, 헬기 4대도 현장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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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명 피해 없어…화재대응 2단계 발령

본사 기자가 인근 아파트 옥상서 촬영한 강남 구룡마을 화재 현장. 아파트 뒤로 검은 연기가 번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큰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이 불로 주민 수백여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7분께 구룡마을 4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불은 5구역으로까지 확대됐다.

소방은 이날 오전 7시26분께 인근 소방서 인력까지 출동하는 화재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초 오전 6시39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투입되는 화재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상황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대응 단계를 높였다.

화재 진화를 위해서 소방대원 145명이 동원됐고 소방차량 45대, 헬기 4대도 현장에 투입됐다.

[그래픽=뉴시스]뉴시스 DB. hokma@newsis.com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으며 인근 주민 450~500여명이 대피했다. 주택 15개동도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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