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헨더슨, LPGA 새 시즌 개막전 첫날 선두…넬리 코다 2위

권혁준 기자 2023. 1. 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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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랭킹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새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헨더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GC(파72·661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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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다니엘 강은 공동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골프 세계랭킹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새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헨더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GC(파72·661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근 2년 간 LPGA투어에서 우승한 이들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의 이 대회에서 헨더슨은 29명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헨더슨은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12승에 빛나는 톱랭커다. 지난해에도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2승을 차지했는데 새 시즌 첫 대회에서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올해부터 '나이키 사단'에 합류한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헨더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는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혈전증을 극복하고 돌아와 우승까지 차지했던 코다는 올 시즌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부상 등의 이유로 한 명도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재미교포 다니엘 강은 첫날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9위를 마크했다.

또 다른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하며 공동 24위에 그쳤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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