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日 안보 강화에 "크게 문제 되지 않아…북핵 공동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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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안보 강화에 나서는 일본과 관련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순방한 윤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과 현지 인터뷰에서 "한미일 간에 북핵 위협에 대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대처를 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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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핵 보유 언급 두고는 "NPT 체제 존중"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안보 강화에 나서는 일본과 관련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순방한 윤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과 현지 인터뷰에서 "한미일 간에 북핵 위협에 대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대처를 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북핵 대응을 위해 한미와 한미일간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대한민국 국민은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에 대해 상당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 핵 자산의 운용에 관해서 공동 기획(joint planning), 공동 실행(joint execution)이라고 하는 핵 자산 운용에 관한 시스템을 만들어내기 위해 한미 간의 논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최근 내놓은 자체 핵 보유 언급과 관련해서는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를 존중한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우리가 NPT 체제를 존중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NPT 시스템을 매우 존중한다며 북핵 문제 대응은 미국과 확장억제를 더 강화하고 한미일간 안보 협력을 더 튼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북한의 비대칭 전략을 두고는 가장 중요한 것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라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취임 이후 사이버 전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 관계를 두고는 지난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났을 때 서로 초청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과 협의해서 중국을 한번 방문할 생각"이라고 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와 관련해서는 "현실적으로 그 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별적으로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첫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어떤 치명적인, 그야말로 사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만한, 치명적인 리스크를 받지 않도록 다양한 논의를 지금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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