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내수 둔화·마케팅 투자로 이익성장세 약화…목표가↓

양지윤 2023. 1. 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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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내수 소비 둔화 전망되는 가운데 마케팅 등 투자가 지속하며 이익단 성장세는 다소 약화할 것으로 진단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내수 소비 둔화 전망되는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장기적인 성장성 강화를 위한 비용 투자를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익단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겠으나 중장기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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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2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내수 소비 둔화 전망되는 가운데 마케팅 등 투자가 지속하며 이익단 성장세는 다소 약화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기존 3만8000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19일 종가는 2만4500원이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내수 소비 둔화 전망되는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장기적인 성장성 강화를 위한 비용 투자를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익단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겠으나 중장기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결 매출액 4247억원, 연결 영업이익 24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1.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수준이다.

그는 “자체 패션과 화장품 매출 성장 둔화되었으나 마케팅 등 비용 집행 규모 늘어난 데에 기인한다”고 짚었다.

사업부문별로는 패션부문이 매출액 2308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추정했다. 카테고리별 매출은 해외수입패션 약 1730억원, 자체 패션 브랜드 57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부 브랜드 판권 종료되겠으나 신규 브랜드 판권 확보 위한 노력 연내 가시화 예상된다”면서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메틱은 매출액 850억원, 영업적자 10억원으로 추정했다. 카테고리별 매출은 수입브랜드 730억원, 자체브랜드 120억원으로 내다봤다.

견조한 수입화장품 브랜드 성장 지속되고 있으나, 자체브랜드 매출 감소 및 마케팅 투자 비용 확대로 부문 수익성은 약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마케팅 비용 투자는 올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라이프스타일은 매출액 705억원, 영업적자 17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이익단 성장세는 다소 약화되겠으나 중장기 성장성 강화 측면 긍정적”이라며 “소비심리 개선되면서 주가 우상향 모멘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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