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러 왔습니다”…FA 3인방 롯데 입단식
[KBS 부산] [앵커]
롯데자이언츠가 포수와 유격수 등 자유계약선수 3명을 영입해 공동 입단식을 열었습니다.
약점을 보완한 만큼 롯데는 6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은 물론 우승에 대한 기대도 높이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롯데는 포수와 유격수 부문에서 뚜렷한 주전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센터진의 붕괴로, 성적도 8위에 그쳐 5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모기업인 롯데지주에서 190억 원을 유상증자한 롯데는 이 같은 약점을 메워줄 자유계약선수 3명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포수 유강남, 유격수 노진혁에다 최근 투수 한현희까지 영입한 롯데가 공동 입단식을 열었습니다.
특히 2017년 강민호가 삼성으로 떠난 뒤 주전 포수를 찾지 못했던 롯데는 LG에서 거포형 포수 유강남을 영입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유강남/롯데자이언츠 포수 : "저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롯데 자이언츠가 정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끔 제가 여러 방면으로 꼭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NC 시절, 롯데에 특히 강했던 노진혁은 롯데의 약점인 유격수는 물론 3루를 맡을 수 있고, 수비와 타격 모두에서 활약이 기대됩니다.
[노진혁/롯데자이언츠 내야수 : "주황 봉투와 신문지로 응원을 해주시고, 엄청난 함성으로 응원을 해주시는 팬들이 제 머릿속에 기억이 나는데, 그 함성을 들을 생각을 하니까 조금 설레기도 합니다."]
부산 출신의 언더핸드 한현희 투수는 특유의 강속구로, 선발은 물론 불펜투수로서 전천후 활약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약점을 보강한 롯데는 올 시즌 6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은 물론, 우승에도 도전하겠다는 각옵니다,
롯데 선수단은 다음 달 1일, 1차 전지훈련지인 미국 괌으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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