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생산직 이어 사무직도 유급 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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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에 이어 사무직 직원 대상으로도 자율 휴직 제도를 시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사무직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 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사무직 휴직 규모는 100여명 수준으로 희망자에 한해 3∼12개월간 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1월부터 기능직(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직에 먼저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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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12개월 휴직…고정급 50% 지급
사업구조 개편 맞춰 인원 재배치 고려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에 이어 사무직 직원 대상으로도 자율 휴직 제도를 시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사무직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 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사무직 휴직 규모는 100여명 수준으로 희망자에 한해 3∼12개월간 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휴직자에게는 고정급의 50%를 지급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1월부터 기능직(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직에 먼저 돌입했다.
사무직과 비슷한 규모로 휴직 기간은 최소 3개월, 최대 7개월 내에서 신청을 받았다. 사무직과 동일하게 고정급의 50%를 지급한다.
사업구조 개편에 맞춰 일부 인원을 계열사로 전환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발 저가 공세로 인한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악화에 따라 지난해 말 경기도 파주의 7세대 TV용 LCD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자율 휴직 제도 도입과 인력 재배치 등은 인력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 488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3분기에도 75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에도 LG디스플레이가 6000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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