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마친 호날두, 숨돌린 뒤 "오래된 친구들 보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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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친구들 보니 좋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대결을 마친 후 한 말이다.
메시(PSG)가 한 골, 호날두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교체된 호날두는 벤치에서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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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오래된 친구들 보니 좋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대결을 마친 후 한 말이다.
알 힐랄과 알 나스르 연합팀으로 구성된 사우디아라비아 올스타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PSG와 친선전을 펼쳐 4-5로 패했다.
메시(PSG)가 한 골, 호날두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승리는 메시가 거머쥐었다.
유럽 무대에서 오랜 시간 뛰었던 호날두는 선수 생활 말년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 ‘메호대전’은 없을 것 같아 보였다. 하지만 친선 경기를 통해 이들은 이날 서로를 상대했다.
친선 경기였지만 이날 두 선수는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다.
전반 3분 네이마르의 패스로 메시가 선제골을 넣자 호날두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절치부심한 호날두는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넣고 호우 세리머니를 작렬했다. 그는 전반 51분 추가시간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마지막까지 자존심을 걸고 싸운 가운데, 최종 승자는 승리를 따낸 메시였다. 후반전 교체된 호날두는 벤치에서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랜만에 경기장으로 돌아오고, 골을 기록하니 기쁘다. 그리고 오래된 친구들을 보니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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