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양극재 출하량 증가가 가격하락 상쇄…목표가 14만원-한국투자

원다연 2023. 1. 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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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양극재 출하량 증가가 가격 하락을 상쇄할 것이라고 보며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매수 의견을 20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양극재 판가 하락이 예상돼 높은 원가의 원재료를 투입하면서 발생하는 이익률 하락이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CAM5N/CAM7 신공장 가동과 북미향 매출액 증가가 가팔라지면서 올해 양극재 출하량 증가율 추정치는 42%에 달해 증가하는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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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양극재 출하량 증가가 가격 하락을 상쇄할 것이라고 보며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매수 의견을 20일 밝혔다. 목표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1조 5600억원, 영업이익을 177% 증가한 1136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개월간 리튬 가격이 15~20% 하락했고 전구체 가격도 같은 기간 하락세”라며 “원재료 가격 변동이 양극재 가격 변동으로 이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양극재 공급 가격은 1분기중 정점에 도달하고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봤다.

이에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17% 감소할 것이란 추정이다. 김 연구원은 “출하량은 10% 증가하겠지만 양극재 가격이 10% 하락하고 원가율 상승으로 수익성도 소폭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격은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양극재 판가 하락이 예상돼 높은 원가의 원재료를 투입하면서 발생하는 이익률 하락이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CAM5N/CAM7 신공장 가동과 북미향 매출액 증가가 가팔라지면서 올해 양극재 출하량 증가율 추정치는 42%에 달해 증가하는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2차전지 소재 업체의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에도 불구하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낮추지 않았는데, 향후 4년간 출하량 증가율이 약 50%에 육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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