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뇌전증 병역 비리 의혹에…신경외과 전문의 “한 두달로 면제 NO”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1. 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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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비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신경외과 전문의가 소견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2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서는 '연예가 헤드라인'에서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래퍼 라비의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라비는 구 씨를 통해 서울 소재 병원을 소개받고 허위 뇌전증을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라비는 지난해 5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하차 후 5개월 뒤인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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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플러스’. 사진ㅣKBS
가수 라비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신경외과 전문의가 소견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2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서는 ‘연예가 헤드라인’에서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래퍼 라비의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건은 고액 ‘입영 컨설팅’ 브로커 구 씨 구속 조사 중 라비가 상담 의뢰·조언받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라비는 구 씨를 통해 서울 소재 병원을 소개받고 허위 뇌전증을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경외과 전문의는 ‘뇌전증’에 대해 운동 조절 능력 상실되어 발작을 일으키는 병으로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는 대발작과 신체 일부분의 경련이 일어나는 소발작 증상이 있다. 운전이나 세심한 작업을 할 경우 위험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약을 한두 달 먹는다고 면제를 받을 수 없다”면서 “이상소견이 나오면 5급 판정, 검사를 했는데 이상소견이 없더라고 1년 이상 약을 복용하거나 발작을 증명한 경우 4급 판정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변호사는 병역법 위반에 대해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체검사를 다시 받고 등급에 따라 재복무 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비의 소속사 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고 말을 아꼈다.

라비는 지난해 5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하차 후 5개월 뒤인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당시 라비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합동수사팀은 라비도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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