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도 플러스 가이드] 대빈창해변, 곧 캠퍼 몰립니다!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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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선수선착장에서 주문도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살곶이선착장으로 곧장 가는 삼보6호를 타는 방법(30분 소요)과 볼음도~아차도를 거쳐 주문도 느리항으로 가는 삼보12호를 타는 방법(1시간 20분)이 있다.
삼보6호는 주문도 남쪽 선착장인 살곶이를 오가며, 삼보12호는 북쪽 느리항을 오간다.
강화도 선수선착장에서 하루 3회(07:50, 10:30, 15:20) 출발하며, 살곶이에서 하루 3회(08:45, 13:00, 16:15)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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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선수선착장에서 주문도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살곶이선착장으로 곧장 가는 삼보6호를 타는 방법(30분 소요)과 볼음도~아차도를 거쳐 주문도 느리항으로 가는 삼보12호를 타는 방법(1시간 20분)이 있다. 철부선이라 모두 차량을 실을 수 있다. 삼보6호 시간에 맞춰 일정을 짜는 것이 효율적이다. 삼보12호를 타고 여유롭게 경치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철부선 특유의 소음과 매연을 감안하면, 짧게 타는 것이 쾌적하다.
삼보6호는 주문도 남쪽 선착장인 살곶이를 오가며, 삼보12호는 북쪽 느리항을 오간다. 강화도 선수선착장에서 하루 3회(07:50, 10:30, 15:20) 출발하며, 살곶이에서 하루 3회(08:45, 13:00, 16:15) 운항한다. 신분증이 있어야 표를 구입할 수 있다.
매달, 물때에 따라, 계절에 따라 운항 시간이 바뀌므로, 삼보해운 선사 홈페이지나, 전화(032-932-6007)로 배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덕적도나 굴업도만큼 여행객이 많지 않아 예약하지 않아도 배를 타는 데 지장 없다. 차량을 선수선착장에 세워두고 입도할 경우,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일찍 와서 차량을 세우는 것이 좋다.
선착장 안쪽의 비포장 주차장은 워낙 협소하고, 선점한 차들이 있어 세우기 어렵다. 대합실 오른쪽의 주차공간은 직원용이며, 매점 옆 비포장 길가에 차량을 세우거나, 인근 식당과 펜션에 주차료를 내고 세우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주문도는 버스나 택시가 없다. 강화 나들길 12코스를 따라 걸으면 총 11km이며 4시간 정도 걸린다. 다만 나들길은 대빈창해수욕장을 거치지 않도록 되어 있다. 대빈창해수욕장을 거쳐 해변을 따라 갈 경우 1km 정도 늘어난다. 대빈창해변 남쪽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 고마이에서 자갈해변을 지나 해안선을 따라 가면 뒷장술해변으로 이어진다. 차량이나 자전거가 있다면 면사무소가 있는 느리를 거쳐 앞장술을 지나 뒷장술로 가야 한다. 5km 거리이며 차로 15분 정도 걸린다.
섬은 크게 주문도리와 느리로 나뉜다. 섬을 횡단하는 봉구산을 기준으로 남쪽이 주문도리, 북쪽이 느리이다. 간간이 고개가 나오지만 100m대로 능선이 낮아 도보나 자전거로 올라도 어려움이 없다.
야영하기 좋은 장소는 뒷장술해변 북쪽과 대빈창해변이다. 여름 휴가철에는 텐트당 3만 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개수대와 화장실은 겨울철에는 사용할 수 없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의 주말에는 배에 차량을 싣고 차박이나 오토캠핑을 즐기는 캠퍼들이 즐겨 찾는다.
가정식 백반을 내어놓는 민박 겸 식당이 몇 곳 있다. 대부분 1인분에 1만 원. 해돋이식당(0507-1373-3898), 선양식당(032-934-0018), 마트&민박(0507-1314-8434) 등이 있다. 주문도리 언덕빼기의 바다펜션(010-8258-5677)은 섬내 유일한 카페. 샌드위치와 커피 등이 주요메뉴. 카페는 오전 9시 오픈. 식당 이용 시 미리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숙소는 가고파민박(010-4696-5391), 대박민박(010-4630-4545), 하얀쪽배(010-3344-1004), 희진이네(032-933-5626) 등이 있다. 조개잡이를 원할 경우 예약한 숙소에 미리 요청하면 물때에 맞춰 경운기를 태워 주기도 한다.
마을의 명물은 한옥 형태의 서도중앙교회. 1905년 설립된 교회의 현재 모습은 1923년 주문도 교인들이 헌금을 모아 개축한 것이다. 돌을 박아 장식한 벽에는 사람 얼굴이나 물고기 등의 문양이 있다.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당시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매년 5월이 되면 앞장술해변에 해당화가 가득 피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월간산 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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