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비상방역체계 운영

16개 구군 보건소와 시, 비상방역대책반 구성
선별검사소 및 임시선별보건소, 약국 등 운영
원스톱 의료기관 195곳도 명절기간 이용 가능

부산시가 설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시는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16개 구·군 보건소와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하며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코로나19 검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부산역 부산시청 등 임시선별검사 2곳도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신속한 치료와 확진자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부터 진료 처방 입원의뢰까지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 195곳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조제가 가능한 담당 약국 117곳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24시간 비대면 전화상담과 처방이 가능한 의료상담센터 4곳도 문을 연다.

시민을 위한 ‘설 연휴 코로나19 대응 시민대상 Q&A’도 제작해 민원 상담에 활용할 수도 있게 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설 연휴 생활정보 안내 사이트’와 ‘코로나19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없이 맞이하는 명절이나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2가 백신 추가 예방 접종과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