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76건 중 74건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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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명절에 많이 사용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76건 중 74건(97.4%)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지난 4~13일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제수용 및 선물용 농산물 76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이번 안전성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2건에 대해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관할 행정기관에 생산자를 통보해 행정처분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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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명절에 많이 사용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76건 중 74건(97.4%)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지난 4~13일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제수용 및 선물용 농산물 76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품목별로는 채소류 58건, 과일류 10건, 버섯류 6건, 서류 2건이다.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2건(부적합률 2.6%)으로 상추와 시금치 각 1건이다. 검출된 농약 성분은 살충제인 ‘포레이트’와 제초제인 ‘뷰타클로르’로 밝혀졌다.
연구원은 이번 안전성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2건에 대해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관할 행정기관에 생산자를 통보해 행정처분 하도록 했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부분의 잔류농약 성분은 물로 씻으면 제거되므로 과일이나 채소를 물에 담가 뒀다가 흐르는 물로 세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설을 비롯해 시기별로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의 집중검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시민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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