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춘란 中부총리 "중국 코로나19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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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많은 감염자를 내던 중국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춘제를 앞두고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중국 고위 관리가 말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쑨춘란 부총리는 전날 베이징의 병원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이 코로나와의 싸움의 새로운 단계로 잘 진입하고 있으며 그 과정이 안정적이고 질서정연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의료 담당 최고위직인 쑨 부총리는 한때 중국의 코로나19 강경 대응책과 동의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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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연일 많은 감염자를 내던 중국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춘제를 앞두고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중국 고위 관리가 말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쑨춘란 부총리는 전날 베이징의 병원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이 코로나와의 싸움의 새로운 단계로 잘 진입하고 있으며 그 과정이 안정적이고 질서정연하다"고 말했다. 쑨 부총리는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입원 환자들의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면서 의료 치료가 분명히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의료 담당 최고위직인 쑨 부총리는 한때 중국의 코로나19 강경 대응책과 동의어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한 도시에 쑨 부총리가 나타나면 얼마 후 봉쇄같은 엄격한 방역 조치가 내려지곤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의 어조가 11월말에 바뀌면서 제로코로나 정책 포기가 이어졌다고 썼다.
부총리의 발언은 앞서 류허 부총리가 이번주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감염의 정점이 지났다고 말한 후 나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새벽이 코앞에 닥쳤다"며 코로나와의 싸움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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