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꿈수저 청년지원’…“사회 곳곳 숨은 키다리 아저씨 덕”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사진|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한파에도 꿈수저 청년장학금의 기부 소식은 멈춤이 없다.

양희삼TV(+민주시민기독연대)와 민생경제연구소(+안진걸TV)는 구성원들과 응원단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난 18일 기준으로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 ‘안나의집’과 노숙인 무료식당 ‘민들레국수’, 그리고 꿈수저청년장학기금과, 최근 정부의 지원 중단으로 지원금이 100% 삭감되어 큰 어려움들 겪고 있는 강동청소년문화센터 ‘와플’에 각 100만원씩을 기부-후원했다.

안진걸 민생연구소 소장은 “앞으로도 저희들은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적 약자들과 청년-민생단체들과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기부 소식은 유튜브를 통해 전해지며 숨은 키다리 아저씨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안진걸 소장은 “참으로 어려운 국민경제 위기의 나날들이지만, 최근 이런 감동적인 일도 있었다. 한 시민이 매불쇼를 보시고 안함사(안진걸과함께하는사람들, 대표 김현성)가 만든 ‘꿈수저청년장학기금’에 400만원이나 기부했다”며 “그동안 4회, 총 24인에게 300만원씩 지원되었던 꿈수저청년장학금도 조만간에 5회 차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기부에 참여한 매불쇼 시청자는 “(민생경제연구소와 안함사 등이) 매불쇼를 통해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서 연락드리게 되었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