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도, 삼성도 멋졌다… 연봉 삭감? 잘하면 '연봉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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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도,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도 멋진 모습이다.
삼성은 지난 19일 "최근 내부 논의 끝에 오승환의 연봉을 14억원으로 정했다"며 "다만 성적에 따른 추가 옵션 3억원을넣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오승환은 6승 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기록, 세이브 4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부진했던 팀 성적에 책임을 지고 올 시즌 자신의 연봉을 구단 에 백지위임했다.
앞전 오승환의 연봉은 16억 원으로 2억 원이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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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오승환도,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도 멋진 모습이다.
삼성은 지난 19일 "최근 내부 논의 끝에 오승환의 연봉을 14억원으로 정했다"며 "다만 성적에 따른 추가 옵션 3억원을넣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오승환은 6승 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기록, 세이브 4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부진했던 팀 성적에 책임을 지고 올 시즌 자신의 연봉을 구단 에 백지위임했다.
앞전 오승환의 연봉은 16억 원으로 2억 원이 삭감됐다. 그럼에도 올 시즌 부활에 성공한다면, 총 17억 원까지 받을 기회가 있어 사실상 연봉 인상도 가능하다.
구단에 연봉을 백지 위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삭감 폭이 크지 않은 일 역시 매우 드물다. 이는 오승환의 백의종군한 모습에 삼성구단이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모든 부분을 책임진 오승환, 그것을 인정해준 구단의 모습이기에 더욱더 멋있는 그림이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 10일 삼성의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조기 출국하여 개인 운동에 돌입했다.
올해 KBO리그 통산 400세이브(현재 370세이브)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현재 492세이브)에 도전하는 오승환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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