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자 쓴' 넬리코다, LPGA 개막전 첫날 1타차 2위…선두는 헨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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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폰서, 의류, 클럽 등을 바꾼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첫 라운드에서 선전을 펼쳤다.
넬리 코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60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첫째 날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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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메인 스폰서, 의류, 클럽 등을 바꾼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첫 라운드에서 선전을 펼쳤다.
넬리 코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60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첫째 날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세계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1타 차인 넬리 코다는 단독 2위에서 추격했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한국 기업인 한화 관련 브랜드를 모자 중앙과 상의에 부착하고 코스를 누볐던 넬리 코다는 '큐셀' 대신 '테일러메이드'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쓰고 플레이했다.
또한 코다는 클럽을 테일러메이드로 바꾸고, 골프웨어는 나이키와 새로 후원 계약했다.
이 대회에 매년 참가해온 넬리 코다는 2019년 단독 3위, 2020년 단독 10위, 2021년 단독 3위, 지난해 공동 4위로 모두 톱10에 입상한 유력한 우승후보다.
넬리 코다는 이날 2~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4번홀(파3)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1번홀(파5)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14번(파4), 17번(파3) 버디를 추가했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헨더슨 역시 작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코스 강자다. 16번 홀까지 5개 버디를 골라내며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고, 17번홀(파3)에서 나온 보기는 18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홀아웃했다.
헨더슨 역시 개막전에 앞서 클럽을 교체했다. 어릴 때부터 사용했던 핑 대신 테일러메이드와 계약했다.
3언더파 69타를 친 젬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 찰리 헐(잉글랜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슈웨이링(대만)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다니엘 강(미국)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 공동 9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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