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공백 걸그룹이 메꾼다…목표가 24%↑-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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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0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수익성 낮은 공연과 신인 그룹 제작원가 반영 부진에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지만, 올해는 신인 아티스트의 성장으로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감소한 4342억원, 영업이익은 31.1% 줄어든 5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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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20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수익성 낮은 공연과 신인 그룹 제작원가 반영 부진에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지만, 올해는 신인 아티스트의 성장으로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11.7%이며, 전날 종가는 18만8000원이다.
방탄소년단(BTS)의 진과 알엠(RM)의 솔로, 세븐틴, 르세라핌 등의 앨범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3% 늘어난 1185억원을 전망하지만,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콘서트 모객 규모가 작았고, 10월 BTS의 부산 무료 콘서트 개최 등으로 공연 관련 수익성이 대체로 부진했다는 평가다. 지난 12월 일본에서 데뷔한 신인 그룹 엔팀(&TEAM) 관련 제작원가 증가도 수익성 부진 원인 중 하나다.
올해 1분기에는 1월 TXT, 3월 세븐틴 유닛 앨범 등 총 3~4개의 앨범 실적이 반영된다. 엔하이픈과 TXT의 월드투어 실적 대부분은 2분기에 인식될 전망이다. 엔하이픈과 TXT는 올해 콘서트 모객 규모를 2배 가까이 확대함으로써 외형과 이익이 모두 성장할 전망이다. 위버스는 올해 2분기부터 구독 모델을 도입한다.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1조8144억원, 영업이익은 4% 줄어든 2273억원을 전망했다.
걸그룹 성과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뉴진스의 ‘디토(Ditto)’는 최근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면서 4세대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BTS 공백에도 불구하고 기존 지적재산권(IP)에 신규 IP 3팀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중 미국 현지 걸그룹 프로젝트는 2분기 미디어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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