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불 질러 아버지 살해 2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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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 불을 질러 아버지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19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29)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진행한 결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46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한 가구 리폼공장에 불을 질러 그의 아버지 B씨(59)를 살해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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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공장에 불을 질러 아버지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19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29)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진행한 결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46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한 가구 리폼공장에 불을 질러 그의 아버지 B씨(59)를 살해한 혐의다.
불은 공장 1동(132㎡)과 가구·트럭 등을 불에 태운 뒤 약 50분 만에 꺼졌으며, 현장에는 숨져있는 B씨가 발견됐다. 이 공장은 B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불을 지른 것으로 지목하고 추적하다가 같은 날 오후 6시께 일산서구 한 상가에서 긴급체포했다.
범행 당시 A씨는 번호판을 가린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으며, 얼굴도 헬멧으로 감싼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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