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의 조언 “유럽 무대 도전하려면 3가지 중요해”

[골닷컴] 김동호 기자 = 미토마 카오루가 유럽에 진출하려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최근 미토마는 일본선수협회가 주최하는 JPFA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JPFA에 등록된 선수들의 투표로 이루어진 수상이기에 의미가 깊었다.

미토마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소속으로 활약하며 17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미토마는 2021년 여름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뒤 한 시즌동안 벨기에 리그에서 임대 생활을 거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골닷컴 일본어판이 미토마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함께 뛴 선수들이 투표한 결과로 받게 된 상이라서 더 할 나위 없이 기쁘다. 이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럽 진출을 생각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그는 3가지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미토마는 “먼저 자신 밖에 없는 무기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분석하는 힘이 필요하다. 현재 자신의 플레이스타일, 특징, 앞으로 내가 되고 싶은 모습, 이상향을 이미지트레이닝해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매일 매일을 소중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토마는 “미래에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선 매일 작은 것부터 이뤄내며 성장해야 한다”며 “현재 브라이튼이 7위에 올라있는데 톱6을 목표로 가능한 높은 순위에서 시즌을 끝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쌓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