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르다 보낸 한화큐셀, 김아림 영입..2023시즌 총 9명 후원

[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아림(28)이 한화큐셀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한화큐셀골프단은 1월 19일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아림을 새로 영입하고 기존 후원 선수 8명과는 재계약하며 2023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한화큐셀은 2017년부터 6년간 후원 선수였던 코르다가 나이키와 계약을 맺으며 떠난 자리를 LPGA투어 대표 장타자로 활약 중인 김아림의 영입으로 채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때부터 장타 부문 1위에 올랐던 김아림은 지난 2020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미국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우승은 없지만 지난 2021년 미국 무대에 진출해서도 2년 연속 드라이버 비거리 톱5에 들었다.

김아림은 "오랜 명성을 자랑하는 한화큐셀골프단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늘 응원해 주시는 팬과 골프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23시즌에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아림이 가세하면서 한화큐셀은 지은희(37)와 김인경(35), 신지은(31)과 함께 LPGA투어 소속 선수 4명을 후원하게 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는 이민영(31)을 후원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중에는 이정민(31), 김지영2(27), 허다빈(25), 성유진(23)까지 총 9명으로 골프단을 꾸리게 됐다.

지난 2011년 한화 골프단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태양광 사업을 벌이는 한화큐셀의 세계 시장 공략에 맞춰 골프단 운영 주체를 바꿔 LPGA, JLPGA, KLPGA 선수를 후원하는 한화큐셀 골프단은 지난해까지 소속 선수들이 LPGA 22승, KLPGA 15승, JLPGA 6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3승을 달성했다.

(사진=한화큐셀골프단/한화큐셀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