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 토트넘 패배 원흉? “맨시티 3골 모두 그쪽에서 나왔어”

김영훈 기자 2023. 1. 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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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윙어 이반 페리시치. Getty Images 코리아



토트넘의 실점이 모두 이반 페리시치(34)의 책임일까.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일정에서 2-4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막판 2골을 터트리며 앞서갔으나 후반전 18분 만엔 3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고 경기 종료 전 리야드 마레즈(31·맨시티)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경기 페리시치는 좌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31)과 좌측면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어갔다. 넓게 배치돼 크로스 기회를 노렸고, 후반전에는 역습 상황에서 데얀 쿨루셉스키(24)의 컷백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그는 오늘 밤 마레즈를 상대로 맹렬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맨시티의 3골은 그가 위치한 좌측면에서 나왔다. 그는 한차례 골대를 맞추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교체 아웃됐다”라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페리시치가 패배 원흉으로 찍혔다. 맨시티의 첫 골 당시 마레즈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만회골이 터졌고, 두 번째 실점에서는 수비 사이로 파고든 마레즈를 놓쳤다. 이후 역전골 당시에는 마레즈에게 향하는 상대 롱패스를 뛰쳐나가 수비하다 공간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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