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앙코르' 외치고, 김건희 여사 활짝 웃게 만든 스위스 동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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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사물놀이패 공연을 보고 '앙코르'를 외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대통령실이 19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약 1분 분량으로 게시된 '쇼츠'(shorts) 에는 지난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동포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찍힌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비하인드 컷'이 담겼다.
당시 간담회에서는 스위스 출신 헨드리케 랑게가 이끄는 외국인 사물놀이패가 무대에 올라 환영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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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사물놀이패 공연을 보고 '앙코르'를 외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대통령실이 19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약 1분 분량으로 게시된 '쇼츠'(shorts) 에는 지난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동포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찍힌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비하인드 컷'이 담겼다.
당시 간담회에서는 스위스 출신 헨드리케 랑게가 이끄는 외국인 사물놀이패가 무대에 올라 환영 공연을 했다.
윤 대통령은 사물놀이 공연에 흥이 오른 듯 연신 리듬에 맞춰 손뼉을 쳤고, 공연이 끝나자 아쉬운 듯 두손을 입으로 모아 "앙코르"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옆에 있던 김건희 여사도 윤석열 대통령의 외침에 크게 웃으며 박수쳤다.
앙코르 요청을 받은 랑게는 재빨리 한국어로 "앙코르 갑시다"라고 화답하며 공연을 계속 이어갔다.
랑게는 사물놀이를 해외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외국인 문화 전도사'로 잘 알려졌다. 링게는 스위스 사물놀이팀에서 활동하며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돼 한국으로 유학을 와 장구 등 한국 전통악기를 배운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사물놀이패 공연이 끝난 뒤 직접 무대로 다가가서 랑게와 웃으며 악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먼 이국 땅인 스위스에서 현지 외국인이 사물놀이를 능숙하게 연주하며 한국 문화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흐뭇하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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