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亞 최초 EPL '250경기' 출전…"축하할 수 없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축구의 '새역사'를 작성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2-4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전반 2골을 먼저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에 내리 4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33점에 머물며 리그 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2위 맨시티는 승점 42점을 기록, 1위 아스널(승점 47점)을 추격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경기 출전으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5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8시즌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매시즌 주전으로 확실하게 출전했기에 가능했던 역사다.
영국의 'BBC'는 경기 후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25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손흥민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팀의 충격적 역전 패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손흥민. 여전한 부진 논란.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할 상황이 아니다.
이 매체는 “"50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이다. 하지만 축하할 것이 거의 없다. 지난 시즌 득점왕은 올 시즌 4골에 그치고 있다. 오늘 다시 한 번 그림자가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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