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도 맹활약' 카바니, 16개 대회서 득점 진기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발렌시아의 우루과이 공격수 카바니가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카바니는 19일(한국시간) 열린 스포르팅 히혼과의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소속팀 발렌시아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카바니는 히혼을 상대로 전반 11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39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후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는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카바니가 16개의 대회에서 득점에 성공했다'며 카바니의 득점행진을 소개했다. 카바니는 지난 2005-06시즌 우루과이 클럽 다누비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지난 2006-07시즌 팔레르모(이탈리아)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나폴리(이탈리아), 파리생제르망(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발렌시아(스페인)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선 지난 2008년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통산 136경기에 출전해 58골을 기록 중이다.

카바니는 소속팀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 5대리그 중 4개 리그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EFL컵, 이탈리아 코파 이탈리아, 스페인 코파 델 레이 등 다양한 컵대회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선 월드컵 본선과 예선, 코파 아메리카, 컨페더레이션스컵 등 대회를 가리지 않고 골을 성공시켰다.

카바니는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카바니는 99분 당 1골을 기록하며 스페인 무대에서도 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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