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본인이 기획했던 '자코메티' 취리히 미술관 방문

취리히(스위스)=박종진 기자 2023. 1. 2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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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UAE(아랍에미리트)와 스위스를 순방 중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스위스의 거장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재단이 있는 취리히 미술관을 찾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스위스에서 알베르토 자코메티 재단의 알렉산더 졸스 회장을 포함해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재단이 있는 취리히 미술관의 작품들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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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취리히=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취리히 미술관을 방문해 알베르토 자코메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023.01.20.

윤석열 대통령과 UAE(아랍에미리트)와 스위스를 순방 중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스위스의 거장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재단이 있는 취리히 미술관을 찾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스위스에서 알베르토 자코메티 재단의 알렉산더 졸스 회장을 포함해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재단이 있는 취리히 미술관의 작품들을 감상했다.

김 여사는 "과거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전'을 전시했던 기획자로서 오늘의 방문이 더욱 의미있다"며 "예술가이기 이전에 시대를 통찰하는 사상가였던 자코메티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에 반영된 시대의 고뇌를 잘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취리히 미술관 내 세잔느, 모네, 피카소, 고흐, 마티스의 주요 작품을 감상하는 한편 재단 측이 계획 중인 자코메티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의미있는 대화를 나눴다. 재단 관계자는 "전시기획자였던 김 여사님과 깊이 있는 대화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즐겁고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졸스 자코메티 재단 회장은 한국에서 다시 한 번 자코메티 전시가 열리기를 바란다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취리히(스위스)=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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