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버려야 민주당 살 수 있어…결별의 마지막 기회”

권준영 2023. 1. 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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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당과 이재명을 분리하는 작업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결별의 미지막 기회"라면서 "'이재명'을 버려야 민주당이 살 수 있다. '이재명'을 살필 것이 아니라 '민생'을 살피는 것이 제1야당이 취해야 할 당당한 태도"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김기현 의원은 20일 '이재명과 결별 마지막 기회, 민주당은 실기(失期) 말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오늘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대장동 뉴스가 그치지 않는다. 이 대표의 화난 모습, 이를 응원하는 당 지도부의 영혼 없는 모습도 여전하다. 국민을 볼모로 하는 민주당의 이런 퇴행이 앞으로 얼마나 이어질지 알 수 없다. 지켜보는 국민들만 가슴을 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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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겨냥 “‘이재명’ 살필 게 아니라 ‘민생’ 살피는 것이 제1야당이 취해야 할 당당한 태도”
“미래가 아닌 과거에 발목 잡혀 허둥거리는 민주당의 모습은 정상 아냐”
“당대표의 불법 리스크에 더 이상 끌려 다녀선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디지털타임스 DB, 민주당 제공>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김기현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당과 이재명을 분리하는 작업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결별의 미지막 기회"라면서 "'이재명'을 버려야 민주당이 살 수 있다. '이재명'을 살필 것이 아니라 '민생'을 살피는 것이 제1야당이 취해야 할 당당한 태도"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김기현 의원은 20일 '이재명과 결별 마지막 기회, 민주당은 실기(失期) 말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오늘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대장동 뉴스가 그치지 않는다. 이 대표의 화난 모습, 이를 응원하는 당 지도부의 영혼 없는 모습도 여전하다. 국민을 볼모로 하는 민주당의 이런 퇴행이 앞으로 얼마나 이어질지 알 수 없다. 지켜보는 국민들만 가슴을 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미래가 아닌 과거에 발목 잡혀 허둥거리는 민주당의 모습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당대표의 불법 리스크에 더 이상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범죄자라는 김성태(전 쌍방울 회장)를 총선 악재로 규정하는 정파성, 그 몰가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그래야 민주당이 바로 서고 한국정치가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살아생전에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하셨다"며 "이 정치철학은 한때 민주당의 상징 자산이었다. 형해화 된 이 가치를 민주당의 양심과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설날 국민들께 드리는 더없이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국민은 설연휴 전과 후가 다른 민주당을 기대한다"고 글을 끝맺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민주당의 행동하는 양심 회복 기원 #리스크와 당의 분리 #이기는 김기현 #당당한 국민의힘 #어대현' 등의 뼈 있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김 의원은 "미래가 아닌 과거에 발목 잡혀 허둥거리는 민주당의 모습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당대표의 불법 리스크에 더 이상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범죄자라는 김성태(전 쌍방울 회장)를 총선 악재로 규정하는 정파성, 그 몰가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그래야 민주당이 바로 서고 한국정치가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살아생전에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하셨다"며 "이 정치철학은 한때 민주당의 상징 자산이었다. 형해화 된 이 가치를 민주당의 양심과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설날 국민들께 드리는 더없이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국민은 설연휴 전과 후가 다른 민주당을 기대한다"고 글을 끝맺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민주당의 행동하는 양심 회복 기원 #리스크와 당의 분리 #이기는 김기현 #당당한 국민의힘 #어대현' 등의 뼈 있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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