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횡단보도 위 수호천사 '오토바이 운전자'
[뉴스투데이]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눈 내리는 서울의 한 도로에서 멋진 수호천사가 등장했다는데요.
바로 횡단보도에 나타난 오토바이 운전자라고 합니다.
왕복 6차선 도로, 어르신 한 분이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것 같은데요.
눈발에 길도 젖어서 그런지 속도가 더디죠.
어르신이 횡단보도 절반 정도를 건널 무렵, 차량 신호가 녹색으로 바뀌었는데요.
직진과 좌회전을 하던 차들이 움직이다가 어르신을 발견하고 급하게 멈춥니다.
멈춘 차들도 있지만, 옆 차로에선 멈추지 않고 그대로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차들도 있습니다.
위험천만한 순간, 반대편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경적을 울리며 달려오더니 어르신 곁으로 와서 차로를 막아섭니다.
그리고 손을 들고 차량에 정지 수신호도 보내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적 소리가 없었다면 사고 났을 수도 있다", "이런 멋진 자세는 배워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요.
"나이 드신 분들이 건너기엔 신호등 시간이 너무 짧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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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47423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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