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 20일)

콘텐츠기획부3 기자(premium3@mk.co.kr) 2023. 1. 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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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한편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목적으로 마련된 ‘코리아 나이트’행사가 지난 18일 (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의 아메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외 기업인 등 350여 명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다보스,이승환기자
1.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AAA급’ 회사채 발행마저 막힐 정도로 ‘발작’을 일으켰던 국내 자금시장이 시장 안정 조치 이후 석 달 만에 안정을 되찾고 있어. 가파르게 진행됐던 각국의 금리 인상 레이스에 끝이 보이는 데다,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국에서 경기 낙관론이 예상보다 빠르게 고개를 들면서 자금시장에 훈풍이 부는 분위기. 올 상반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위험 요인은 남아 있지만 시장 전반의 유동성 고비는 일단 넘긴 것 아니냐는 평가.

2.경찰이 19일 양대 노총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건설노조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 건설 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뜯어낸 혐의점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당국이 ‘간첩단 사건’에 이어 ‘건설노조 불법행위’ 혐의로도 압수수색에 돌입하면서 노동계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음. 노동계는 이번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총파업을 예고.

3.스위스 다보스에서 불고 있는 경기 낙관론에 비관론자로 꼽혔던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까지 합류.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한 서머스 전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지표들이 3개월 전 예상했던 것보다 좋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아직 어려운 일을 맡고 있지만 상황은 좀 더 나아 보인다”고 설명.

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폭을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킹달러(달러 초강세)’ 흐름이 빠르게 약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장중 101.53으로 떨어져. 지난해 5월 31일 이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

5.산업 현장에서의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제정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뒤 적용 대상 사업장에서 중대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현장에서는 불명확한 법 조항 때문에 오히려 사고 대응 역량이 떨어졌다며 반발.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본격적으로 제도 손질에 나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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