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소방관·구급대원 현장활동서 안전사고 143건…70% '교통사고'

진현권 기자 2023. 1. 20.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구급 등 현장 활동 과정에서 교통사고 등 14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의 70%는 출동 및 귀소 과정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여서 교통법규 준수 교육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소방 안전사고가 늘어나자 지난해 9월부터 직원교육 강화(교통법규 준수 등) 등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전사고 27.7%↑…저감 특별대책 시행 안전사고 절반 '뚝'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구급 등 현장 소방활동 과정에서 교통사고 등 14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1.7.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구급 등 현장 활동 과정에서 교통사고 등 14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의 70%는 출동 및 귀소 과정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여서 교통법규 준수 교육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 현장 소방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14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안전사고(113건)에 비해 27.7% 늘어난 것이다.

이로 인해 소방관, 119 구급대원 등 22명이 치료 3주 이상을 요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사고는 구급이 39.2%인 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 53건, 구조 21건, 훈련 등 13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별로는 교통사고가 69.9%인 1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베임·추락 등 15건, 교상(咬傷-개물림 등) ·하중(설비에 작용하는 외력) 14건, 기타 3건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소방 안전사고가 늘어나자 지난해 9월부터 직원교육 강화(교통법규 준수 등) 등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 중이다.

특별대책 시행 결과, 시행 이전(1~8월) 월 평균 14건(총 113건)에 달했던 안전사고가 이후(9~12월)엔 7.5건(총 30건)으로 절반이나 감소하며 톡톡히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직원교육 강화가 교통사고 저감의 효과로 이어짐에 따라 올해도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센터장 및 서장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소방 현장 활동 과정 중 발생한 안전사고가 전년보다 크게 늘어 9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했다"며 "대책의 효과가 높아 올해도 이와 연계해 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