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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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유류할증료가 2개월 연속 내리면서 봄 방학을 맞아 해외 여행을 준비 중인 여행객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2만3400~17만6800원으로 고지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2월 봄 방학을 맞아 여행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에게 유류할증료 인하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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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달보다 1800~1만3600원 내려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2개월 연속 내리면서 봄 방학을 맞아 해외 여행을 준비 중인 여행객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2만3400~17만6800원으로 고지했다. 이달 2만5200~19만400원과 비교하면 1800~1만3600원 내렸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2만5400~14만3600원으로 조정했다. 이달 2만6500~14만9700원과 비교해 1200~6100원 인하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12월에만 해도 15단계였던 유류할증료 적용단계는 이달 12단계로 3단계 내렸다. 내달에도 1월과 같은 12단계가 적용된다.
유류할증료가 하락한 것은 2월 요금 책정 기간에 국제유가가 내렸기 때문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12월16일~1월15일 기간)은 갤런당 267.31센트, 배럴당 112.27달러였다. 1월 기준 갤런당 267.53센트, 배럴당 112.36달러와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2월 봄 방학을 맞아 여행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에게 유류할증료 인하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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