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한 SON, '맨시티 킬러' 본색도 나오지 못했다… 슬럼프 어디까지[토트넘-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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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그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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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그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전반에만 2-0으로 앞섰다는 점을 감안해볼 때 허망한 패배가 아닐 수 없다. 전반 막판이던 44분에 데얀 클루셉스키의 왼발 선제골로 앞서기 시작한 토트넘은 가파르게 기세를 올렸다. 추가시간 2분 박스 안에서 해리 케인의 강력한 슈팅 이후 세컨볼을 에메르송 로얄이 머리로 밀어넣어 추가골까지 만든 것.
그러나 토트넘의 꿈은 후반전에 물거품이 됐다. 후반 6분 리야드 마레즈의 크로스에 이은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득점을 기록해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진 후반 8분 마레즈가 로드리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들어가 중앙에 노마크로 풀린 엘링 홀란에게 머리로 공을 건넸다. 홀란이 이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상승세를 탄 맨시티는 역전까지 성공했다.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회를 창출하던 마레즈가 역전골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우측 측면에서 볼을 잡은 마레즈는 무리한 수비를 시도한 이반 페리시치를 떨쳐내고 박스 안으로 진입해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진 후반 44분에는 또 마레즈가 쐐기골까지 만들며 토트넘을 완전히 격침시켰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도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그는 이날 슈팅 1개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전반 36분 벤 데이비스가 맨시티 박스 안 왼쪽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손흥민이 문전에서 헤더슛으로 이어갔다. 하지만 이 슈팅은 네이선 아케를 맞고 굴절된 뒤 에데르송 골키퍼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이후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발견할 수 없었다. 축구통계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드리블 성공 0%(0/1), 볼 경합 성공률 16.67%(1/6)에 그쳤다. 여전히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다운 모습은 나오고 있지 않다.
지난 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리그 4호골을 신고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 했지만 지난 16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으며 다시 가라앉았다. 그에 따라 영국 현지와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이날도 변함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 월드컵 휴식기 이후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는 손흥민이다. 그에 따라 어느 때보다 절치부심하고 이날 맨시티전에 임했을 터.
마침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맨시티 상대 통산 15경기 7골 3도움으로 '맨시티 킬러' 면모를 보인 좋은 기억이 있었다. 그러나 기억만으로는 침묵을 깰 수 없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그의 2022~2023시즌이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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