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남자 화장실서 여성 다 보여"…中 술집 '특수 거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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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술집에 설치된 특수 거울이 논란이다.
이 거울을 두고 남자와 여자 화장실이 나뉘는 데 남자 화장실 쪽에서 여자 화장실을 훔쳐볼 수 있어서다.
2021년 광둥성 광저우의 한 술집 VIP 룸 여자 화장실 세면대 앞에 설치된 거울도 특수거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인 바 있다.
또 2018년 베이징의 한 술집 남자 화장실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 신고가 접수되자 술집 주인이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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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술집에 설치된 특수 거울이 논란이다. 이 거울을 두고 남자와 여자 화장실이 나뉘는 데 남자 화장실 쪽에서 여자 화장실을 훔쳐볼 수 있어서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에 따르면 지난 13일 광시성 구이린 시내의 한 술집 화장실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가 SNS(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
영상에서 여성들은 여자 화장실 세면대에서 거울을 보며 옷매무새를 다듬고 있다. 거울 기준으로 반대편은 남자 화장실로 바로 아래 소변기가 설치돼 있다. 특이한 점은 남자 화장실에서 여자 화장실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화장실 쪽에서 쪽에서 보면 그저 평범한 거울과 다름없었지만 투명한 유리에 금속 코팅을 한 방식으로 만들어져 남자 화장실 쪽에서는 반대편이 훤히 비친다.
여성 고객들이 이런 사실도 모른 채 평소처럼 화장실을 이용하는 동안, 반대편 남자 화장실에서는 여성들 모습을 볼래 볼 수 있는 것이다.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디자인이 역겹다", "앞으로 화장실도 못 가겠다", "명백한 범죄 행위", "의도적으로 저렇게 설치했다"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일각에서는 거울이 있는 해당 세면대가 여성 전용이 아닌 '공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세면대가 공용인 게 뭐가 중요하냐. 어쨌든 범죄가 맞다"고 지적했다.
신고받은 구이린시는 해당 술집 영업 정지와 함께 운영허가권도 해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같은 특수거울 설치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광둥성 광저우의 한 술집 VIP 룸 여자 화장실 세면대 앞에 설치된 거울도 특수거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인 바 있다.
또 2018년 베이징의 한 술집 남자 화장실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 신고가 접수되자 술집 주인이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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