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측 “20일 오전 尹에 사과 표명? 오보다”

김현주 2023. 1. 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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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전 의원(사진) 측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를 표명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나 전 의원측은 19일 밤 언론공지를 통해 "질의가 많아 알려 드린다. 내일 오전 페이스북에 사과표명은 오보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일부 언론은 복수의 나 전 의원측 관계자에게 들었다며 '이르면 20일 오전 나 전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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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 기자들과 만나 전대 출마엔 "생각 정해 곧 밝히겠다"고만 답변
뉴스1
 
나경원 전 의원(사진) 측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를 표명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나 전 의원측은 19일 밤 언론공지를 통해 "질의가 많아 알려 드린다. 내일 오전 페이스북에 사과표명은 오보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일부 언론은 복수의 나 전 의원측 관계자에게 들었다며 '이르면 20일 오전 나 전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나 전 대표가 여러 억울함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화가 나게 된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사과 메시지의 톤과 타이밍을 대통령 귀국 전에 맞춰 논의하고 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19일 저녁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에게 "며칠간 저의 지난 정치 여정에 관해 생각해보고 뒤돌아보고 있다. 생각을 곧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며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과 메시지를 낼 것이란 일부 관측이 대해선 "무언가 잘못 전달된 것 같다.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선을 그었다.

나 전 의원은 '결심이 섰다고 하는데 아직도 유효한가' '초선 의원들의 연판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 쏟아지는 질문엔 답을 피한 채 "곧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만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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