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교차로서 음주 5중 추돌…부산서 기둥 들이받아 1명 사망
[앵커]
어제 인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부산에서는 1톤 탑차가 철제기둥을 들이받아 운전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찌그러진 차량들이 도로에 뒤엉켜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5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교차로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SUV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흰색 승용차가 밀리면서 앞에 있던 트럭 두 대와 SUV 등 차량 넉 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를 낸 50대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입니다.
1톤 탑차가 옆으로 쓰러져있습니다.
어젯밤 11시 45분쯤 부산시 강서구 명지지하차도 입구 부근에서 신호대교 방향으로 가던 1톤 탑차가 철제 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2층짜리 단독주택 지하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10분쯤에는 경남 밀양시 상남면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약 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고물상 건물과 포크레인 등이 불에 탔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영상제공:송영훈·부산 강서소방서·서울 종로소방서/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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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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