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대한’ 아침까지 전국 곳곳 눈·비···낮부터 기온 ‘뚝’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internet.com) 2023. 1. 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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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6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외투 모자를 쓰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은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고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제주도 산지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전남권서부에 가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1~5㎝, 경기남동부와 충북북부, 울릉도·독도 1~3㎝, 경기 남서부와 충남북부, 제주도 산지에 1㎝ 내외, 서울·인천·경기북서부·충청남부·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전북내륙 1c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최고기온은 -4~7도로 예보됐다.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지겠다.

눈 또는 비가 내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대전·세종·충북·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영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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