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0.8% 하락…고용 호조에 과잉 긴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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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강력한 고용 지표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과잉 긴축으로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더 커졌다.
다우와 S&P500은 3거래일 연속, 나스닥은 2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고용 호조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인상의 고삐를 더욱 강하게 조여 침체를 유발할 것이란 우려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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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강력한 고용 지표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과잉 긴축으로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더 커졌다.
◇다우-S&P 3일째 하락…주간실업 수당청구 예상 하회
19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252.40포인트(0.76%) 내려 3만3044.56을 기록했다.
S&P500 역시 30.01포인트(0.76%) 밀려 3898.85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104.74포인트(0.96%) 급락해 1만852.27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와 S&P500은 3거래일 연속, 나스닥은 2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날 증시는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침체 우려가 계속되며 하락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여전한 고용시장의 강세를 보여줬다. 고용 호조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인상의 고삐를 더욱 강하게 조여 침체를 유발할 것이란 우려가 더 커졌다.
제조업과 주택 지표 부진도 침체 우려를 키웠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이달 동부 연안의 제조업황은 여전히 가라 앉았고 주택건설 허가는 2년 반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연준 부의장까지 가세해 강력한 금리인상 의지를 다졌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 2%로 되돌리려면 "시간과 의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고하게 (금리인상) 궤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턴 연은의 수잔 콜린스 총재 역시 금리를 연준이 가장 최근 제시한 전망보다 높은 5%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지지했다.
◇넷플릭스 시간외 5%↑…구독 성장 예상 웃돌아
오안다증권의 에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는 CNBC 방송에 "대형 기술업체들이 잇따라 인력 감축에 나섰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뜨겁다"며 "연준이 편안한 마음으로 금리를 동결하려면 고용시장이 깨져야 한다"고 말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3개는 오르고 8개는 내렸다. 상승폭은 에너지 1.11%로 가장 컸고 하락폭은 산업 -2.08%로 가장 컸다.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갬블은 2% 떨어졌다.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했지만 원자재 비용이 이익을 압박한다고 경고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의 순이익은 4분기 2.8%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감소폭은 연초 예상의 1.6%보다 더 크다.
넷플릭스는 정규장에서 3.23% 하락했는데 마감 후 나온 실적 호조에 시간외에서 5% 넘는 상승세다. 넷플릭스는 순이익은 예상을 하회했지만 구독자는 766만명 늘어 월가 예상(457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공동 최고경영자(CEO) 리드 해이스팅스는 CEO 자리에서 회장으로 물러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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