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톡] 롤스로이스도 애스턴마틴도 'SUV' 내놓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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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SUV'(승용형 다목적차)와 '전기차'다.
이탈리아 스포츠카브랜드 람보르기니도 SUV '우루스'가 판매에 크게 기여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SUV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고 전기차는 패러다임 변화의 주인공"이라며 "자동차 브랜드마다 SUV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전동화 모델도 꾸준히 내놓는 배경은 결국 팔릴 만한 차를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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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등 스포츠카로 기억하는 독일 스포츠카브랜드 '포르쉐'는 이미 SUV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 30만9884대 중 주력 SUV인 카이엔이 가장 많이 팔렸는데 무려 9만5604대나 된다. 그 뒤는 카이엔보다 약간 작은 SUV 마칸으로 8만6724대였다. SUV로만 18만2328대를 판 것인데 판매비중은 무려 58%에 달한다. 전기차 타이칸은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3만4801대가 팔렸다.
이탈리아 스포츠카브랜드 람보르기니도 SUV '우루스'가 판매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판매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9년 출시된 이후 2021년 말까지 621대의 우루스가 팔렸는데 람보르기니 전체 판매량의 75%에 해당한다.
조금 눈높이를 낮춰도 큰 흐름은 다르지 않다. 프리미엄브랜드 제네시스의 지난해 미국 판매량이 5만6401대인데 이 중 SUV 라인업인 GV70 1만914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GV80 1만7521대, GV60(전기) 1172대를 기록했다. 판매량의 65%가 SUV다.
이동헌 현대자동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상무)은 SUV는 세계적으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43.4%에서 올해 44.%로 성장을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올해 미국에서 SUV가 55.9%, 중국 46.8%, 유럽 45.5% 차지할 전망이다.
이 실장은 "전기차도 성장 모멘텀이 이어진다"며 "지난해 글로벌 전동차 시장 987만대(BEV는 715만대)에서 올해 1242만대(BEV 926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SUV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고 전기차는 패러다임 변화의 주인공"이라며 "자동차 브랜드마다 SUV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전동화 모델도 꾸준히 내놓는 배경은 결국 팔릴 만한 차를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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