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 정부 추산 112만 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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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노조 단체들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프랑스 전역에서 반대 시위도 잇따랐습니다.
프랑스 주요 8개 노조 단체들은 1월 31일에 두 번째 파업을 결의했으며, 정부가 연금 개혁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하는 1월 23일에도 다양한 행동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면서, 연금 수령 개시 나이를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하는 방향을 연금 제도 개혁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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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노조 단체들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프랑스 전역에서 반대 시위도 잇따랐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현지 시각 19일 수도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전역에서 112만 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하지만 노동조합 CGT는 내무부 추정치의 거의 2배에 해당하는 200만 명이 거리에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날 마크롱 대통령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 회담을 하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했고, 그 자리에서 연금 개혁은 정당하고, 책임감 있는 조치라고 두둔했습니다.
프랑스 주요 8개 노조 단체들은 1월 31일에 두 번째 파업을 결의했으며, 정부가 연금 개혁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하는 1월 23일에도 다양한 행동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면서, 연금 수령 개시 나이를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하는 방향을 연금 제도 개혁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연금을 100% 받기 위해 기여해야 하는 기간을 42년에서 43년으로 1년 늘리기로 한 시점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다른 자원 조달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데 노동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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