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복수극 분노의 명대사, 강렬하게 회자
이승미 기자 2023. 1.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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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의 강렬함 때문일까.
복수극에는 시청자와 관객의 뇌리에 깊숙이 박혀 오랫동안 회자되는 명대사가 넘쳐난다.
짧은 한 마디만으로도 복수의 대상을 향한 분노가 느껴지는 명대사들을 꼽았다.
심은하가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온 자신과 어린 딸을 버리고 재벌가의 딸을 선택한 연인 이종원에게 분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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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숴버릴거야” “죽이고 지옥”
소재의 강렬함 때문일까. 복수극에는 시청자와 관객의 뇌리에 깊숙이 박혀 오랫동안 회자되는 명대사가 넘쳐난다. 짧은 한 마디만으로도 복수의 대상을 향한 분노가 느껴지는 명대사들을 꼽았다.
●“당신, 부숴버릴거야.”(1999년 SBS ‘청춘의 덫’)
심은하가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온 자신과 어린 딸을 버리고 재벌가의 딸을 선택한 연인 이종원에게 분노하며.
●“누구냐, 너”(2003년 영화 ‘올드보이’)
최민식이 15년 동안 자신을 감금한 유지태와 처음 통화를 하며 내뱉은 한 마디.
●“정교빈·신애리 죽이고 지옥가겠습니다.”(2008년 SBS ‘아내의 유혹’)
장서희가 자신을 배신한 남편과 그 남자와 불륜을 저지른 친구를 향해 복수를 다짐하며.
●“그러게 남의 물건은 함부로 손대는 게 아닌데”(2020년 JTBC ‘부부의 세계)
남편 박해준과 그의 불륜 상대인 한소희의 앞에서 보란 듯이 화분을 깨뜨린 김희애의 의미심장한 한 마디.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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