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트로사르, 아스널로 향한다...3년 반 계약+4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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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아스널로 향한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 멘트와 함께 "트로사르가 아스널로 간다. 거래를 마쳤다. 브라이튼과 아스널 간의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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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아스널로 향한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 멘트와 함께 "트로사르가 아스널로 간다. 거래를 마쳤다. 브라이튼과 아스널 간의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2026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2,100만 파운드(약 320억 원)와 600만 파운드(약 91억 원)의 에드온을 포함한 2,700만 파운드(약 412억 원)다. 트로사르는 아스널과 곧 계약을 맺을 것이고, 메디컬은 런던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로사르는 2012년 KRC 헹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무려 4곳으로 임대를 다니며 경험치를 쌓았다. 한층 성장한 뒤 돌아온 트로사르는 곧바로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3시즌 간 헹크에서만 120경기에 나서 39골 21도움을 올렸고, 2018-19시즌 벨기에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브라이튼이 영입을 제안했고,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게 됐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공격포인트를 늘려왔다. 지난 시즌에는 8골 3도움을 올리며 브라이튼 공격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6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불화설이 터졌다. 구체적인 선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팀원과의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트로사르를 명단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15일 리버풀전을 앞두고 "트로사르는 내 의견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는 미들즈브러전(잉글랜드 FA컵)에서 결장한다는 것을 알자 아무 말 없이 훈련장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 16일 "트로사르의 에이전트 조시 컴헤어는 트로사르가 다른 브라이튼 선수와의 논쟁으로 1군에서 제외된 후, 데 제르비 감독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컴헤어는 이달 이적을 위해 브라이튼 측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의 선택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 아스널이 러브콜을 보냈다.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윙포워드 자원 영입을 적극적으로 노렸다.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을 원했지만, 첼시에 내주게 되면서 결국 아스널은 트로사르를 영입할 계획이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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