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시민 곁으로, 신뢰받는 의회'…의정활동 눈에 띄네
기사내용 요약
정책지원관 충원, 전문성 제고 및 활발한 의원정책개발 기대
시의회 2022년 하반기 의정활동 성과 의원연구단체 활성화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는 지난 1일 2023년을 ‘시민 곁으로, 신뢰받는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의지를 다지고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해 7월1일 제9대 밀양시의회 출범 이후 변화되고 역동적인 의정을 펼친 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 연구와 학습으로 능률적인 의회, 적극적인 문제해결로 생산적인 의회를 3대 중점 과제로 선정 실천했다.
밀양시의회는 20일 지난해 하반기 시민중심의 활발한 입법활동, 의원연구단체 활성화, 적극적인 직무 관련 연수 및 교육 참여로 직무역량 강화, 정책지원관 충원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등 전문역량이 한층 강화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대변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시의회는 지난해 6개월 의정활동 기간 정례회 2회, 임시회 3회 총 80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41건, 예산∙결산안 8건, 동의∙승인안 43건 등 총 134건의 의안을 처리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7건의 의원발의 조례가 제·개정됐으며 주요 조례 내용으로 '밀양시 향토음식 발굴∙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밀양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밀양시 4H활동 지원 조례안,' '밀양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시설물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시민들이 필요한 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했다.
또 지난해 밀양시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관해 연구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2개의 의원연구단체를 만들고 활발한 토론과 현장방문, 다른 지역 벤치마킹, 전문가 강사초빙 교육 등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밀양 문화예술 발전 연구회는 강창오 의원을 대표로 손제란, 배심교, 석희억, 이현우, 최남기 의원이 참여해 시민의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비교·분석해 시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의회 도시재생 활성화 연구회는 정희정 의원을 대표 정무권, 허홍, 박진수, 조영도, 박원태 의원으로 구성해 지역적 여건 및 특성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했다.
지방소멸위기 속에서 밀양시 현황과 중장기적 대응과제라는 주제로 전문가 강사 초빙교육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정보공유와 토론문화 확산을 통한 소통과 협치의 의회상을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2022년 1월 시행됨에 따라 의원의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지원관 인력을 의원정수의 2분의 1까지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지난해 10월 3명을 선발했고 올해도 3명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정책지원관은 조례 제∙개정, 예산∙결산 심의 등 주요 의정활동 관련 자료 수집∙조사∙분석 지원, 행정사무 감사와 조사 등을 지원토록해 의회의 전문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지원관 확충으로 의원들의 다양한 정책제안이 활성화되면서 11건의 의원 자유발언이 이뤄졌다.
시의회는 법률 수요 및 밀양시 조직과 자치법규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자치법규의 제정 등에 관한 입법 사안 및 법규 해석에 관한 사항, 의사운영과 의안심사 등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자문위원을 위촉해 운영 중이다.
국회 전문위원을 역임한 지방자치 전문가로 입법∙의정 자문위원을 운영함으로써 법령해석의 정확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앞장서며,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정정규 의장은 "저와 13명의 의원은 단합된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 의회 본연의 기능에서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 지역의 민심이 제대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의 대변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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