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집보러 다녀볼까?"…아파트값 하락세 멈췄다

조슬기 기자 2023. 1. 2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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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 거뒀나" 아파트값 낙폭 3주째 축소…심상찮은 대출 연체율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값 낙폭이 3주 연속 줄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안정세를 보이던 은행 대출 연체율이 조금씩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계의 어려움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슬기 기자와 주요 경제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아파트값 하락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로 봐야 하나요?
 

네, 일단 지표상으로는 그렇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35% 내렸습니다.

지난해 5월 마지막 주부터 3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하락 폭은 올해 들어 3주 연속 둔화하고 있는데요.

도봉구가 0.44% 하락하며 지난주 -0.77% 대비 낙폭이 크게 줄었고, 지난주 0.7% 하락했던 노원구도 이번 주 0.39%로 내리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강서구(-0.65%)와 금천구(-0.54%), 구로구(-0.5%), 강동구(-0.44%) 등은 전주보다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고금리에 가계 이자 부담이 커진 건지, 은행 대출 연체율도 점차 오르고 있다고요?
지난해 11월 말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0.27%로, 한 달 전보다 약 0.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6월 최저수준까지 떨어진 은행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두 달째 올랐습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지만 적극적인 재정·금융 지원으로 급한 불을 꺼왔던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0.26%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0.06%포인트 상승했고요.

가계신용대출 연체율 역시 0.49%로 같은 기간 0.13%포인트 급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 소식도 짚어보죠. 검찰이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요?
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어제(19일) 조 회장 집과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사자금을 개인 집수리와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구체적인 횡령과 배임 규모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데, 검찰 수사가 그룹 총수의 개인 비리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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