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기간 도중 태국서 '원정골프'친 해인사 승려들..2년 전에도 걸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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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의 성 추문과 승려들의 몸싸움 등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승려 두 명이 겨울 수행 기간 태국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JTBC는 해인사 소속 승려 두 명이 지난해 12월 태국 치앙마이로 원정골프를 치러 갔다고 보도했다.
이중 한 명은 해인사에서 주지를 지낸 인물이며, 다른 한 명은 해인사 최고지도자인 방장의 수행비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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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주지스님의 성 추문과 승려들의 몸싸움 등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승려 두 명이 겨울 수행 기간 태국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JTBC는 해인사 소속 승려 두 명이 지난해 12월 태국 치앙마이로 원정골프를 치러 갔다고 보도했다.
이중 한 명은 해인사에서 주지를 지낸 인물이며, 다른 한 명은 해인사 최고지도자인 방장의 수행비서로 알려졌다.
승려들은 음력 10월 15일(양력 2022년 11월 8일)부터 이듬해 1월 15일(양 2월 5일)까지 바깥출입을 삼가고 수행에 힘쓰는 '동안거'를 해야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고위직 승려임에도 이 같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특히 이들은 2년 전에도 여름 수행 기간 골프를 쳐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해인사에서는 최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중 주지였던 현응 스님은 성 추문에 휩싸여 16일 해인사 임회에서 '산문출송(鳴鼓逐出·사찰에서 내쫓김)'됐다.
이와 관련해 해안총림 사부대중은 19일 '해인총림 참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해인총림 사부대중은 경남 합천 가야산 해인사와 부속 사찰, 그리고 암자를 관할하는 수행승과 재가신도 전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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