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vs맨유 주심이 하필...월드컵 가나전 '그 심판'

백현기 기자 2023. 1. 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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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최고의 빅매치를 명성대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맨유는 오는 23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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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팬들은 최고의 빅매치를 명성대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지만, 공식경기 연승행진을 9경기에서 마감했다.


맨유는 팰리스전에서 공식경기 10연승을 노렸다.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시즌 초반에 약간의 부침은 있었지만, 상승세를 타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올랐고, 공식경기 9연승을 거둔 채로 팰리스전을 맞았다.


예상대로 맨유가 순조롭게 경기를 리드했다. 데뷔전을 치르는 바우트 베르호트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2선에는 안토니,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가 위치해 계속해서 팰리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전반을 페르난데스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1-0으로 마무리했다.


순조롭게 맨유의 주도로 경기가 진행됐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맨유의 중원을 담당했던 카세미루가 후반 35분 윌프리드 자하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자하를 넘어뜨렸고 경고를 받았다. 이로써 카세미루는 리그에서 경고 5장을 받으면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다음 경기는 아스널과의 빅매치다. 맨유는 오는 23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친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4년 차를 맞아 선수들이 완전히 전술 색채를 이해하기 시작했고,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 등 젊은 선수들이 조직력을 강화하며 2004-05시즌 무패 우승 이후 18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릴 정도로 동기부여가 충만한 상태다. 또한 직전 경기 토트넘 훗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


아스널과 맨유의 빅매치에서 의외의 복병이 있다. 바로 이날 경기의 주심은 앤서니 테일러라는 점이다. 테일러 주심은 경기 도중 판정 기준이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아 논란이 많았던 심판이다.


또한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논란의 장면을 만들었다. 한국과 가나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테일러 주심은 후반 추가시간 말미에 한국의 코너킥 찬스를 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다. 또한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항의를 이유로 퇴장을 시키기도 했다. 테일러 주심의 존재는 아스널과 맨유의 빅매치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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